이 책은 저자가 1994년에 쓴『현대경제학연습』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독자들이 경제와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고, 수험생들의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면서 저술한 책이다.
1. 경제학의 전체맥락을 간파할 수 있도록 어떤 이론이 필요한지 Point에서 서술하였다.
2. 경제학은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인식을 심기 위해 이론 자체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경제에 적용하도록 힘썼다.
3. 난이도나 응용도가 높은 문제를 엄선하여 유형별로 나누고 주요문제들을 선정하여 수험 준비시 응용력을 갖추기 위한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4. 간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미시와 거시로 분권하였다.
5. 국내외 경제시험문제의 경향에 대한 면밀한 검토, 그리고 경제연구와 경제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동학들과의 토의를 바탕으로 정평있는 국내외 경제원론 교과서들과 미시·거시·국제경제학 교과서들을 살피고, 주요 맥락이 될 주요 내용을 간추리고 혹시 필요한 부수적 내용들을 보태었다.
거시경제학에서는 크게 고전학파계통과 케인스학파계통으로 나누고 실물부문, 화폐금융부문의 순서를 따르고 두 계통을 종합하여 현실 시사성이 큰 신고전학파 종합의 이론을 더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단기와 장기에 걸친 경제의 조정, 그리고 개입주의와 비개입주의를 다루었다.
물론 재정금융정책도 개입주의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필립스곡선도 총수요·총공급이론의 맥락을 온전히 살리면서 서술하였다. 국제금융론은 장기·중기·단기 환율결정이론에 이어 두 계통의 국제거시경제학을 소개하였다. 경제성장론은 더 일반적인 솔로이론을 먼저 설명하고 해롯 - 도마이론을 비교하여 서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