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만큼 넓은 가슴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포용과 관용을 베풀 수 있는 자세로 수험에 임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몇 자 적어 본다.
형법은 범죄와 형벌로서 범죄에 대한 법률효과인 형벌 또는 보안처분을 규정한 법규범의 총체로서 범죄가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살아 숨 쉬고 있는 한 그 존재의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형벌의 중요성은 커져만 가고 있다. 저자는 수험생들의 고충에 조금이나마 일조(一助)하고자 필자의 오랜 사법고시 준비과정과 사법고시·공무원학원 및 대학 강의 등에서 터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에 임하게 되었으며, 특히 수년간 수험생(사법고시·경찰간부후보생·경찰승진·경찰채용·법원 및 검찰직 등)을 대상으로 강의해 오면서 유사한 수많은 교재 중에서 단권화할 수 있는 전문수험서가 필요함을 직시하던 차에 그동안 형법교재를 출간한 지 5년이 지나 2013년 개정된 법 정비와 함께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전문수험서인 본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중점을 두어 기술하였다.

･ 완벽한 단권화 : 국내에 있는 유사한 형법 관련 도서들을 참조하여 본서 한 권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단권화하였다.
･ 도식화 : 대립되는 학설과 상이(相異)한 개념을 도식화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최신 중요 판례의 수록 : 최근 판례의 출제빈도가 절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여 출제경향에 부응하고자 최신 판례를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쪾형사특별법과 관련된 내용정리 : 최근의 각종 채용시험(경찰·법원직·검찰직 등) 및 승진시험은 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특별법의 출제빈도가 증가하므로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기술하였다.
･ 사례 중심 : 각 단원마다 사례를 나열하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단원마다 핵심정리·요약 :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하여 각 단원마다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였다.

좋은 전문수험서는 “살아 있는 수험서”이다.
살아 있는 수험서는 출제경향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제정 및 개정된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담아야 하며, 시험에 적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앞으로도 교수의 양심으로 수험생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연구할 것을 약속드린다.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실무적인 면에서 많은 격려와 조언을 주신 경찰관 여러분(수사지휘과 정 팀장과 강력범죄과정 교육생)과 원고정리와 교정 등을 도와준 자식과 같은 남부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제자 등에게 감사하며, 원고의 편집에서 출간까지 수고하신 율곡출판사 박기남 사장님과 신재혁·윤혜신 선생에게도 감사드리며, 소리 없이 그림자 역할을 하며, 기도하는 아내에게 사랑의 단어를 전한다.
그리고 끝으로 수험생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빌며, 하나님의 은총이 있기를 기도한다.

2015년 3월 2일 
삼애관 연구실에서 우암동산을 바라보며 
한 남 현 씀

제1편 서론
제1장 형법의 기본이론

제2편 범죄론
제1장 범죄의 기본개념 
제2장 구성요건 
제3장 위법성 
제4장 책임론 
제5장 미수론 
제6장 공범론 
제7장 죄수론 

제3편 형벌론
제1장 형벌론